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17일 오전 9시30분 강정원 은행장을 비롯해 박성효 대전시장 등 관계자 및 지역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미소금융재단'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KB국민은행은 대전지역에 처음으로 금융상담 콜센터를 설치한 은행으로서, 대전·충청권을 구심점으로 한 서민 구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KB미소금융재단 개소식이 17일 오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은행동지점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현판식을 하고있다./손인중 기자 |
미소금융대출은 자활의지는 있지만 소득 및 신용도가 낮은 영세자영업자 등 제도권 금융이용이 제한돼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보증 지원이다.
고정금리 연 4.5%로 영세사업자나 무등록사업자 등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소득ㆍ저신용 계층이 대상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창업임차보증금, 운영자금 등이 지원되며 소상공인진흥원과 연계해 창업 및 사업운영과 관련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 지원되는 등 자금 위기에 몰린 서민들의 자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정원 KB국민은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외롭지 않도록 희망을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소금융대출 사업은 하나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기업체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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