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충남경찰청장은 17일 업무보고 청취 차 충남도청을 찾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신청사 건립 로드맵을 확정,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충남청 신청사는 모두 489억 원이 투입돼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도청 이전신도시 행정타운 내에 건립된다.
2010년 7월 첫 삽을 떠 2년여의 건립과정을 거쳐 2012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규모는 부지 면적 3만 9670㎡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본관동과 함께 별관, 숙영동, 부속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청사 모형은 지난 8월 신축 설계안 보고회에서 제안된 경찰 상징인 참수리 모형이 확정됐다. 참수리 모형은 법과 시민을 수호하는 열린 공공청사의 개념을 담고 있다.
현재 대전에 소재한 충남경찰청 이전은 신청사 준공과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청 신청사가 완공되면 도내 정 중앙부에서 일선 15개 경찰서 지휘가 가능해져 치안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준 청장은 “충남청 최대 현안의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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