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임대아파트 등 문화소외지역을 연극 등 각종 문화활동으로 공동체생활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에서는 중촌동이 선정됐다.
17일 오후 7시 중촌동 한국자유총연맹회관 대강당에서 동네주민들이 연극배우가 되어 생활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종촌동 문화프로젝트 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솔개트리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중촌마을 안전수비대 인형극 `한별이의 꿈' 공연과 중촌동 주민연극동아리인 `대살미'와 `무릉이', 전국최초의 자활극단인 `아낌없이 주는나무'가 펼치는 연극 `사랑해요 우리동네'가 폭소와 감동을 선사했다.
또 주민화합과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희망의 등불'이란 주제로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 릴레이 행사가 열려 주민간 화합과 단합을 꾀했다.
중촌동 문화프로젝트는 중촌동의 옛 지명인 `대살미(대대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네)와 무릉이'를 동네극단으로 정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족연극을 통해 주민을 하나로 묶는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프로젝트다.
중촌동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추진위원회 김종신 회장은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동네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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