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전·충남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67.7%로 전월(69.2%)에 비해 1.5%p가 하락했다.
이는 비수기인 지난 7월의 평균가동률(67.8%)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상태다.
지역별로는 지난 10월 대전이 69.9%를 기록하며 전달 가동률(69.7%) 수준을 이어간 반면, 충남은 66.4%를 기록해 전달(68.9%)보다 2.5%p가 감소했다.
이같은 충남지역 가동률은 올들어 지난 3월(66.3%)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체의 가동률 하락은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위축, 추석명절 연휴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연말까지는 현재의 추세를 이어간 뒤 내년 초부터 가동률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56.2%), 원자재 가격 상승(44.6%)과 업체간 과당경쟁(36.9%) 순으로 꼽았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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