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건설산업활성협의회를 열고 지역건설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갑 행정부시장, 이시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성증수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함영주 하나은행 상무 등 위원 24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역건설활성화 공로로 대전도시공사, GS건설 등 5개 기관 및 업체와 김만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사무처장, 하재종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과장, 유현철 대한설비건설협회 대전시회 사무처장 등 8명이 대전시로부터 유공표창을 받았다.
시는 올해 계백로우회도로 등 74개사업(3014억원)을 분할발주로 추진해 1조166억원의 직접 수혜와 1만 6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2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국토관리청 등 상호협력으로 지역에서 진행되는 3901억원의 국가사업을 수탁발주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대규모 공사의 시공사와 MOU 41건, 건축 인·허가시 지역업체 60% 참여를 권고, 공사계약시 하도급계약서를 제출받아 이행 여부를 집중 관리했다.
올해는 정기 6회, 수시 20회 등 약 30여차례 대형공사장 88개소를 실태 조사를 벌여 지역건설사의 참여확대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지역건설사 하도급참여율이 전년(43.8%)보다 8.2% 상승된 52%로 지역건설 활성화 성과를 높였다.
대전시는 앞으로 공공사업은 7단계(기획,예산편성, 설계, 계약, 착공, 진행, 평가환류), 민간공사 3단계(인·허가, 착공, 진행)로 단계별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할 계획이다.
▲부서별 업무처리 전에 지역업체 참여 확인절차 이행 ▲실무팀에서 이행상황체크 ▲미진사항촉구·대책마련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홍갑 행정부시장은 “올해 지역건설업체가 지역경제에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시책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도 지역건설업의 참여율을 높여 지역건설업 보호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앞으로도 최저가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행정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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