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로 구성된 100명의 몰래산타들은 17일부터 11개 조별로 아동을 배정받고 마술과 노래, 선물 데코레이션 등 행사에 필요한 소품과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 복장에 선물과 촛불 등을 들고 배정받은 어린이의 집을 찾아 노래와 마술을 보여주며 어린이의 꿈을 들어주고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몰래산타가 찾아가는 대상은 저소득·장애인부모·외부모·소년소녀가족·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60명이다.
대전 사랑의 몰래산타 본부 이영훈 대표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행사”라며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정을 느끼고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전국 각계각층의 후원과 20~30대 자원봉사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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