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향악단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로 흔치 않은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충남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베토벤&호두까기인형'이 그것이다.
이날 공연에는 제목처럼 베토벤의 교향곡 4번과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두 작품 모두 `너무 유명해서' 흔한 레퍼토리이자 전 세계적으로 극찬 받고 있는 명작이다.
하지만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호두까기 인형'.
사실 발레 공연에서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날 공연에서는 과자들을 의인화 한 세계 각국의 춤이 등장하는데, 초콜릿을 상징하는 스페인 춤과 차를 상징하는 중국 춤, 그리고 막대사탕을 상징하는 러시아 춤 등은 화려한 발레 테크닉이 라이브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A석 5000원/B석 2000원. /강순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