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는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경기도 동동탄신도시 내 택지 A-17블록(3만7620㎡)을 놓고 한화건설 및 한라건설 등 모두 21개업체가 경쟁을 벌여 최종 낙점자로 선정됐다.
토지 사용시기는 2012년 12월 31일 이후며, 토지분양가는 600억원으로 알려졌다. 금성백조주택은 2013년 중 동동탄신도시에 60~85㎡ 규모의 아파트 483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로써 금성백조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금성백조는 동동탄신도시에 ‘K-금성백조’ 또는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예미지’ 브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를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로 보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짓는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성백조주택 한 관계자는 “창립 이래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분양 택지를 분양받았다”며 “수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91년도 경기도 분당에서 연립주택 ‘까치마을’을 분양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모두 1만10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