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퇴폐문화 근절 기성세대가 앞장

[독자투고]이상봉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최근 범죄 발생의 주원인으로는 범인성 유해업소의 난립과 사치 향락 풍조의 만연에 따른 음란 퇴폐 문화의 범람을 들수 있을 것이다.

　금전 만능주의를 배경으로 하는 사회 향락 풍조는 단순한 과소비 차원을 넘어 일확천금을 꿈꾸는 범죄자들의 새로운 이상으로 범죄 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흥 오락 업소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신용카드가 새로운 화폐로 정착함에 따라 신종 범죄로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또한 전통적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외부적인 노출이 금기시 되었던 우리의 전통이 서구의 성 개방 풍조의 영향을 받아 급속히 진전되어 폭력, 음란성 출판물이 젊은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비디오테잎, DVD등이 불법 복제 유통되어 은밀한 장소에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으며 약물복용, 원조교제 등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은 어제 오늘 일만이 아니다.

　인터넷 문화가 왜곡되어 음란화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폭력범죄, 조직범죄, 원조교제 등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성세대의 자성과 선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사치 향락 풍조에 따른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기성세대들이 적극적 관심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앞장서야 함은 물론 국민적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