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녹색도시 우수상 수상도시로 대전시 동구와 충남 금산군, 부산시 부산진구, 전남 목포시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인천시와 경남 김해시에 돌아갔다.
대전 동구는 지난 2007년 12월 20일부터 지난 1월 4일까지 가오동 500번지 일원에 조성된 열린 교정 푸른 숲, 상소동 산림공원, 옥천길 가로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산군은 지난해 2008년 12월 30일부터 지난 7월 7일까지 조성된 아인리 일원 소나무, 측백나무 외 30종(1만2115그루), 원두막 외 30종 34점, 초화류 18종류 9000본 등이 경관적 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기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해를 더할수록 녹색도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숲의 품격이 높아지고 운영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도시숲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도시 속의 녹색 쉼터를 확대하기 위해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5일 오전 10시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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