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은 365일 24시간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을지대병원은 뇌졸중을 비롯, MRI 검사가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언제든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정규 검사 시간에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환자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때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MRI검사는 심야시간에는 콜제도를 시행, 심야에 응급환자 발생시 MRI촬영 담당 의료진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을지대병원 영상의학센터장 양승오 교수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응급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365일 24시간 MRI검사 시행은 응급환자 치료에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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