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지역 주요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나무숲 보훈 산책로 개설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개설한 (1단계)보훈 산책로를 연장해 유족과 시민들이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으로' 다가서고자 조성했다.
대나무 숲 산책로는 1.2km 구간으로 자연석 징검다리, 대나무 길 체험장과 통나무 의자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현재 보훈 산책로에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해송 나무숲과 야생화 자연학습장을 마련해 유족 및 참배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율정 원장은 “숭고한 보훈정신과 전국의 명당으로 꼽히는 현충원의 숨겨진 비경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국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호국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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