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연말을 맞아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한 형편이어서 도교육청의 이같은 활동은 소외계층의 용기를 북돋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논산 연무읍 에덴보육원을 시작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된 14개 시·군의 28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성 교육감도 직접 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지설 입소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김 교육감이 본청 봉사동아리 회원들과 에덴보육원에서 만두빚기 체험, 체육활동을 함께 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연말연시로 들뜬 분위기지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잊고 지내기 또한 쉬운 시기”라며 “경기가 어려워 후원인이 감소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시설을 찾아 서로 베푸는 나눔의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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