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의 평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모두 10개 업체를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우수업체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건설이 최우수업체 이외 우남건설과 대림산업, 동부건설, 매직리젼, 서령개발, 우미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흥한주택 등 9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소비자만족도 평가는, 공동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2회째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주택건설사업자가 지난해 사용검사를 받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외부품질, 안전시설, 하자처리 등 조사를 실시한다.
우수업체 선정방식은 절대평가방식으로 평균점수가 75점 이상인 10개 업체(최우수업체 포함)를 우수업체로 선정한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내년에 건설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시,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만족도 평가제도가 정부가 주택의 품질을 인증하는 수단의 하나로 정착될 것”이라며 “평가 결과가 축적되면, 공동주택의 품질 향상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체가 원할 경우 업체의 주택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자료가 해당 업체에 제공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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