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유성구 리틀야구단이 주관하는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대덕구와 계룡시 등 충청권 리틀야구단 3개팀을 비롯해 의정부시, 부산 사상구, 고양시, 서울 마포구 등 모두 7개팀이 참가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올해 초 천변 야구장이 사라진 이후 새롭게 조성된 봉산동 전용구장에서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산동 휴먼시아 아파트 옆 1만4500여㎡ 부지내에 9900㎡ 규모로 조성된 전용구장은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선수단 학부모들이 직접 자갈을 고르고 마사토를 깔며 펜스를 설치해 조성된 것으로 화제가 됐다.
구 관계자는 “전용구장 조성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유소년 야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저변확대는 물론 전국규모의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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