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가 전국적으로 가입자 3만명을 돌파해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으며 각광을 받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에 대비한 생활안정 장치가 사실상 없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부금(5만~70만원)을 납입하면 폐업,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사업주의 생계유지 및 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폐업할 경우 일시금으로 공제금이 지급되고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된다는 점 때문에 소상공인의 생계보전 대책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ㆍ충남지역의 경우 지난 11월말 현재 모두 2756명(대전 1574명, 충남 1182명)이 가입돼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박상언 과장은 “노란우산공제 상품의 납입 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연말에는 가입자수가 3만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2007년 9월 출범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11월말 현재 국내 가입자는 3만2000명으로 납입부금액은 모두 1123억원에 이르고 있다./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