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고 청약률은 도안지구 9블록 ‘트리플 시티’ 258.25%, 최저는 덕명지구 ‘하우스토리네오미아’로 15.61%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민은행ㆍ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대전에는 최근 3년간 도안지구, 학하지구, 덕명지구 등 3개 지구에 모두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다.
이 가운데 도안지구에는 지난 2007년 9블록 트리플시티가 모두 1564가구를 일반공급한 가운데 4039명이 몰려 258.25%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학하지구에서 지난3월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이 179.91%, 지난11월 금성백조의 도안 13블록이 175.74%의 청약률을 보였다.
학하지구에서는 지난 5월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가 125.65%의 청약률을 보이며 상위권의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
도안지구는 이외 도안 16블록 엘드건설수목토 40.39%, 3블록 한라비발디 77.30%, 14블록 파렌하이트 85.86%, 8블록 신안인스빌 리베라 54.28%를 나타냈다.
덕명지구는 하우스토리네오미아가 474가구 공급에 74명이 접수해 15.61%로 가장 낮았고 운암네오미아는 57.4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평형별로 비교할 경우는 국민주택 이하 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뜰의 전용면적 85㎡이하 216가구는 모두 647명이 몰려 299%의 청약률을 보이며 인기를 실감했다.
또 도안 9블록 트리플 시티의 1순위 청약률 20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단지에서 청약자들이 3순위에 대거 몰리는 특징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단지의 청약률을 비교해보면 대전도시공사, 계룡건설, 금성백조 등 지역에 소재한 공사, 건설사의 청약률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대전을 연고로 하는 기관 및 건설사들의 지역 친화적 마케팅, 지역민의 브랜드 인지도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시장 특성상 대전에 소재한 공사, 건설사들이 타 단지에 비해서 선전했다”며 “결과적으로 지역민에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친 곳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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