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노선이 통과하는 인근의 부동산 시장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모두 19개로 추진중이며 현재 15개 공구를 착공했고 연내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11조2720억원의 예산으로 경부고속철 충북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 목포(임성리)까지 230.9다.
1단계(오송~광주송정, 182.3)와 2단계(광주송정~목포, 48.6)로 구분돼 시행된다. 충청권을 경유하는 1단계는 당초(2015년)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14년말 완공하고 2단계는 지역현안사항을 정리해 기간내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착공까지 36개 지자체와 협의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계룡산 인접지역은 지역NGO와 함께 생태공동조사, 모니터링 실시 등 환경친화적 철도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사업기간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0조7000억원, 임금유발 4조2000억원, 고용유발 17만2000명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청·호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국내기술로 시행하고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철도 건설이 목표”라며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 기간내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시간이 단축(159분→93분)돼 1시간 33분이 소요되고 물류비용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