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준作 |
현강 박홍준씨가 이끄는 현강연서회전은 프로와 아마추어 서예가 100여명이 활동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서예그룹 중 하나다. 20주년을 맞는 올해 전시에는 43명의 회원이 참여해 전서, 해서, 예서, 행초서 등 다양한 서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서예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품 위주의 작품들을 대거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화전 한현숙 서예가는 금강경 5300여자를 순금으로 직접 쓴 작품을 선보이며, 박홍준 씨는 한문 글귀에 한글 해설문을 첨부한 작품을 내놓았다.
박홍준 서예가(전 대전미술협회장)는 “20년 동안 한글을 배우겠다며 찾아온 외국인은 물론 국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제자들까지 그동안 현강연서회가 크게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질 높은 서예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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