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제2기 벤처기업 육성대책'을 마련해 이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을 제2기 벤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벤처투자 확대 및 회수시장 활성화 ▲젊은 세대들의 도전정신 고취를 위한 청년 기업가 정신 확산 ▲대기업·성공벤처기업의 사내ㆍ분사 창업 촉진 등을 통한 기술창업 저변 확대 등이다.
이번 대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벤처기업 창업 및 성장 촉진이 가장 주효하다는 범정부적 공감 아래 다시 한번 벤처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정부가 이번 제2기 벤처기업 육성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은 MB정부 출범과 함께 `벤처기업 특별조치법'을 10년 연장(2008~2017년)하고, 지난해부터 창업 관련 대책을 추진해 창업환경은 크게 개선됐으나, 2000년대 초반과 같은 본격적인 벤처창업 붐으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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