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공급됐던 1만7000가구의 55%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그동안 분양 부족분까지 포함하면 향후 2~3년간 주택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대전시·한국토지주택공사(LH)·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전에 공급된 아파트는 1만7842가구, 내년에는 이보다 적은 9700여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민간 분양분은 ▲도안 15블록 1053가구 ▲덕암주공재건축 589가구 ▲학하지구 3블록 600가구 ▲관저 4지구 2071가구 ▲동구 낭월동 713가구 등이다.
LH가 진행하는 곳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선화지구 589가구 ▲구성지구 1115가구 등이며 도안 7블록 1102가구도 빠르면 내년 중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대주택은 LH가 추진하는 도안 11블록 1221가구를 비롯해 노은 3지구 624가구가 계획돼 있다.
대전시와 부동산업계는 공급 예정물량 중 민간사업지가 많은데다 분양시기가 올해에서 내년으로 늦춰진 사업지가 많아 분양 일정은 재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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