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푸드존 업소 참여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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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푸드존 업소 참여 유도해야”

관리방안 토론회서 제기 市... "학교주변 모니터링 체계화"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02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성공을 위해서는 보호구역내 업소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1일 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 주최로 열린 `그린푸드존의 효율적 관리방안 토론회'에서 한남대 식품영양학부 장해동 교수는 성공 유도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주제발제에서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는 한편 ▲영양학적 내용 제시 필요 ▲업소의 자발적 참여 유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전반적 공감대 형성 ▲교사, 학부모, 어린이에 대한 교육ㆍ홍보 필요성등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의 성공은 어려운 부분”이라며 “실질적으로 예산 확보가 안될 경우에는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학교내에서 교사나 학부모,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유해 식품을 선택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배재대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정부가 제시하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대한 기준과 불량식품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며 “가정과 학교생활이 연계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보건위생과 최원석 사무관은 “소비자단체 등 민간 협력을 구축하는 한편 소비자위생 감시원을 활용해 학교 주변의 모니터링을 체계화 하겠다”며 “어린이 기호식품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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