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 1월말께 예정된 설계심사일 기준으로 1주일가량 앞서 설계심사위원도 공개될 예정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입찰참자자격 사전심사(PQ)결과 1공구는 계룡건설 두산건설 신동아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2공구는 삼부토건 고려개발 신동아건설 한라건설 등 4개 컨소시엄과 경남기업이 참여의향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PQ마감 결과와 달리 입찰에서 1~2개 컨소시엄의 포기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턴키공사 1차분(6공구-청남지구, 7공구-공주지구)도 PQ와 달리 최종입찰에서 공구별로 1~2개 업체가 입찰을 포기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금강살리기 6공구는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개 컨소시엄이, 7공구는 현대건설 SK건설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PQ를 통과했다.
하지만 대형턴키공사로 일괄 발주되며 설계비에 부담을 느낀 일부건설사들이 수주확률이 높은 사업장에 집중하며 정작 입찰을 포기했다.
결과적으로 6공구는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7공구는 현대건설, SK건설, 동부건설 등 2파전과 3파전으로 경쟁을 펼쳤다. 이에 따라 이달말 예정된 1, 5공구 입찰에서도 이같이 일부건설사들이 입찰을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금강살리기 1공구는 서천지구로 보상비 46억원, 공사비 999억원 등 모두 10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천군 마서면 도심리에서 부여군 세도면 간대리구간으로 하천정비 29.57km, 생태하천조성 9.10km, 제방보강 5.33km, 자전거도로 29.10km가 조성된다.
금강살리기 5공구는 부여지구로 보상비 854억원, 공사비 1260억원 등 모두 2114억원이다.
부여읍 현북리에서 부여읍 구교리 구간에 하천정비 9.08km, 생태하천조성 17.80km, 제방보강 5.89km, 자전거도로 19.89km가 조성된다.
대전청 관계자는 “금강 1·5공구는 오는 24일 입찰을 마감하고 당초보다 다소 늦어진 내년 1월말께 설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설계심사일이 정해지지 않았고 심사일이 정해지면 설계심사위원도 공개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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