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술시장 판도 변화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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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술시장 판도 변화온다

투자·컬렉션 갤러리 속속 등장 11일 `갤러리 쏠' 개관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01 6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투자와 컬렉션을 목적으로 한 갤러리가 늘면서 지역 미술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지역 사설갤러리들이 기획전 등을 통해 간간이 작품판매를 유도하고 있으나, 영리 목적의 갤러리 등장으로 작품 판매 주도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지역 화랑계에 따르면 갤러리 가보, 거산 갤러리, 컬트 갤러리에 이어 투자와 컬렉션을 목적으로 한 `갤러리 쏠'이 오는 11일 도룡동에 245㎡의 규모로 문을 연다.

오픈을 앞둔 갤러리 쏠과 가보, 거산, 컬트 갤러리 등은 기존 사설 갤러리와는 운영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특징. 이들 갤러리는 전문 경영인을 통해 전시를 기획,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내걸어 판매를 목적으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투자전문 갤러리의 증대는 지역민들에겐 유능한 작가들의 작품을 손쉽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사설 갤러리 한 관계자는 “갤러리가 많아져 지역 미술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면 좋은 취지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좁은 미술 시장에서 한정된 컬렉터를 대상으로만 작품 판매가 된다면 서로에게 악영향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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