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가는 길 뻥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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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 가는 길 뻥 뚫린다

대전시, 국도 17호선 확장공사 기공... 2012년말 완공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01 6면
  • 백운석·오희룡 기자백운석·오희룡 기자
▲ 신탄진선 도로 확장공사 기공식이 지난 달 30일 오후 대덕구 신대동 회덕역 앞에서 열려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참석 인사들이 발파 버튼을 누른 후 박수를 치고있다.
▲ 신탄진선 도로 확장공사 기공식이 지난 달 30일 오후 대덕구 신대동 회덕역 앞에서 열려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참석 인사들이 발파 버튼을 누른 후 박수를 치고있다.
신탄진 지역민과 기업의 숙원사업이던 신탄진선 도로확장공사가 지난달 30일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30일 대덕구 신대동 회덕역 앞 현장에서 박성효 시장과 시공사인 인보건설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17호선인 신탄진선 도로확장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490억원 투입될 신탄진선 도로확장 공사는 대덕구 읍내동~대덕구 와동을 잇는 신탄진선 노선 중 일부 미확장된 4.48㎞구간에 대해 왕복 4차로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특히 이 구간은 상습 정체현상을 빚어 인근 기업체의 경쟁력 저하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 신탄진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신탄진선 도로확장 공사를 올해 1공구(읍내동 2.70㎞)를 시작으로 2공구(와동 1.43㎞)와 3공구(회덕과선교 0.35㎞)를 오는 2012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신탄진선 공사가 완료되면 통행속도 향상과 교차로 대기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용 감소 및 원활한 인ㆍ물적 수송으로 인해 연간 58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탄진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상습정체에 따른 시민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뿐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보건설 한 관계자도 “공기 내에 공사를 끝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기간 중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백운석ㆍ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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