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송년모임을 불우이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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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송년모임을 불우이웃과 함께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01 20면
  • 전달양·인터넷 독자전달양·인터넷 독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우리사회전반에 송년회를 준비하는 분위기가 한창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위해 새해 다짐과 약속을 만드는 자리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향락의 분위기 속에 송년의 밤은 술모임이 되기 십상이고 도시의 거리는 금새 만취객들로 붐빈다.

번화가의 음식점과 술집이 사람들로 꽉꽉 메워지는 사이 같은시간 긴 고비와 같은 한해를 겨우 넘기고 곧 다음한해 경제난을 극복하고자 걱정하는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불우이웃들이 많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등 각종 재난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지 못하는 불우이웃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들에게는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될 것이다. 티끌모아 태산이라 하지 않던가. 나 한사람의 사랑과 정성이 모이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송년의 밤을 보낼 수 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교우와 불우이웃을 돌아보며 친목도모를 하는 것도 보람있게 한해를 보내는 일이 될것이다. 공공기관이나 회사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묵은 한해를 잘마무리하는 연말을 보내야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는 자세로 검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불우이웃을 생각하면서 간소한 송년모임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달양·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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