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아산신도시(탕정지구) 17.6㎢ 중 5.2㎢에 대해 지난 27일 실시계획을 승인했고 다음달 1일 관보 고시키로 했다.
탕정지구는 5.2㎢ 면적에 주택 2만1000호(인구 5만4000명)를 공급하면 오는 2012년 첫 분양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1만2219가구), 85㎡초과(2888가구) 연립주택(85㎡초과·444가구) 등 1만5551가구가 들어선다.
여기에 주상복합아파트(3680가구), 단독주택(814가구), 근린생활시설(818가구) 등 모두 2만863가구가 건설된다.
이번에 승인된 탕정지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배방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지구다.
기반시설 설치, 보금자리주택 건설 및 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공급을 위해 우선사업시행이 필요한 곳이다.
인구밀도 104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62%, 공원·녹지율 25%에 달하는 중ㆍ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개발된다. 분산식 빗물관리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경부고속철도, 수도권 전철이 아산신도시를 통과하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에서 신도시 연결도로(8.9㎞)도 오는 2015년까지 건설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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