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세계무역이 크게 위축돼 어려운 수출 여건 가운데서도 무역인들의 고군분투로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수출 10강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한기호)에 따르면 올해 무역의 날 행사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대전시 시상식은 12월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남도 시상식은 12월 4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각각 개최된다.
대전ㆍ충남지역에서는 수출탑 63개사와 함께 포상 56명 등 모두 119개의 무역업체 및 무역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수출탑 부문에서는 웅진에너지(주), 연이정보통신(주), (주)드림텍이 1억불탑을 수상하며, (주)한국인삼공사, (주)지에치디코리아 등 5개사가 5000만불탑, 대명광학(주) 등 7개사가 3000만불탑, (주)한스코가 2000만불탑, (주)대진 등 6개사가 1000만불탑을 받는다. 이외에도 500만불탑 11개사, 300만불탑 11개사, 100만불탑 19개사 등 모두 63개의 지역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밖에 개인 표창으로는 한국조폐공사 전용학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쎄트렉아이 박성동 대표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주)선경스틸 송재경 대표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주)한일 양승원 이사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 무역 유공자 26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10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게 되며, 소액수출업자, 지방수출 확대유공자 등 3명은 특수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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