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2동에 사는 베트남 출신 응웬티투이씨는 지난 2월 베트남에서 한국에 시집온 다문화가정 며느리로서 73세의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히 봉양해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로부터 효부상을 받았다. 유천2동에 사는 콩분라씨도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 주부로 시부모를 지극히 봉양해 효부로 선정됐다.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회장 이정보)는 지난 27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중구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1명의 효자효부 표창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목동 오명세씨, 중촌동 김명식씨, 대흥동 김치숙씨, 문창동 채도근씨, 석교동 김은순씨, 대사동 오순옥씨, 부사동 박우용씨, 용두동 송형섭씨, 오류동 배금연씨, 태평1동 이병주씨, 태평2동 안동순씨, 유천1동 최경식씨, 유천2동 응웬티투이씨, 문화1동 이혜진씨, 문화2동 노순기씨, 중촌동 양장목씨, 산성동 도보윤씨, 유천2동 콩분라씨가 효자효부 표창을 받았다.
또 대전고 1학년 성시현, 충남여고 1학년 박자연, 호수돈여고 2학년 강미소, 동산고 2학년 허정수 학생이 효학생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백상기 중구협의회 부회장, 우종길 목동위원, 이한석 산성동위원회 총무, 이상남 은선동위원회 총무가 시장상을 받고, 육재우 문창동위원회 부회장이 시의장상, 김성완 문화1동 위원장과 이광석 문화2동 위원장이 중앙회장상을 받았다. 김관익씨는 중구협의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한편 효자효부들은 부상으로 은수저 두벌씩을 받았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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