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신의 저서‘육동일 교수와 함께 지방자치의 길을 찾다’출판기념회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비롯해, 심대평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김창수 국회의원, 임영호 국회의원, 염홍철 전 대전시장, 송인동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은권 중구청장, 가기산 서구청장, 진동규 유성구청장, 김원웅 전 의원, 선병렬 전의원, 이재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등 정치인 및 전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강대안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오덕균 전 충남대 총장,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박종덕 충청하나은행 대표, 강용식 한밭대 명예총장 등 지역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완구 충남지사, 정우택 충북지사 등은 축전을 보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저희 당에서 세종시 문제로 어려운 문제를 겪고 고민하면서 육교수의 논문을 읽으며 탄복했다”면서 “우리나라에 육교수처럼 지방자치에 대한 해박한 식견과 지식을 갖춘 석학이 있다는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 총재는 이어 세종시와 관련, “세종시 문제는 큰 정치적인 문제가 됐고, 국론을 가르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면서 “세종시는 오늘 내일의 도시 아니다. 2030년까지 기획된 미래도시다. 미래를 보지 못하고 현재의 눈으로 세종시를 말도 안되는 도시라고 하는 것은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말 존경하는 육교수가 출판기념회로 끝나지 않으리라 본다.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우리나라 미래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육동일 교수는 “이 순간은 대한민국의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자부한다”면서 “말씀들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제가 힘이 들때마다 되새기면서 힘과 용기로 생각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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