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계자는 “KTX를 비롯해 모든 여객열차가 100%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수도권 전동차는 일부 시간대에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자격을 보유한 군병력 117명이 투입되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100% 운행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반면 하루 평균 300대가량 운행하는 화물열차는 당초 예상했던 4편보다 많은 13편이 운행됐지만 운행률이 4.3%에 그쳤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일반 여객열차 운행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 전국철도노조가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26일 대전역 동광장에 모여든 노조원들이 철도대전지방본부 총력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이민희 기자 |
코레일 관계자는 “28일까지는 문제가 없겠지만 파업 나흘째인 29일부터는 KTX와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하는 반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각각 59.5%와 62.7%까지 떨어져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측은 “무기한 파업이란 기간을 정해놓지 않는 것으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일이라도 정상화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말했다. /배문숙·동영상=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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