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대전·충남지역 주택 구입에 대한 지역민들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지역민들은 내집마련의 기회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전의 경우 지난 1/4분기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54.9이었지만 2/4분기 56, 3/4분기 56.7로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4분기 42.2에서 2/4분기 43.2, 3/4분기 44로 주택구입능력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대전에서는 3/4분기 기준 85~135㎡규모와 135㎡초과의 주택이 각각 105.4, 129.2를 기록해 기준치인 100을 웃돌며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주택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135㎡초과 규모의 주택만 133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주택으로 손꼽혔다./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