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와 소리의 언어를 몸짓의 언어로 승화시킨 하이든의 교향곡,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의 신선한 해석으로 전하는 베토벤 협주곡 등이 마련된다. 특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에서는 이날 지휘를 맡은 시향 부지휘자 류명우가 협연자로 나서 평소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소프라노 김수진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부모의 귀를 즐겁게 하며, 연극배우에서 마임이스트로 전향한 배우 강정균의 헨델 교향곡 `시계'는 작품 특유의 소리의 언어를 몸짓의 언어로 승화시켜 자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제2번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대전 둔천초 6년) 학생이 협연자로 나선다.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B석 5000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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