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 대회에서 외국인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마이클 리브는 이날 가야금 산조를 들려준다.
1985년 개천한국무용제 대통령상과 2006년 미국 부시 대통령 문화예술공로상을 수상한 최윤희 (사)한밭국악회 이사장은 이날 살풀이춤의 원초형인 `도살풀이춤'을 선보인다.
이 밖에 전북 판소리무형문화재이자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순단 씨는 심청전 중 심봉사의 신세한탄을 소재로 한 `이순단 뺑파전'을 들려주며, 역시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명희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맛깔 나는 남도민요를 선사한다. 제9회 세계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정철 국립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는 마을의 농기 싸움에서 기에 세배하는 과정을 다룬 `기세배'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를 준비한 최윤희 이사장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극치의 무대, 국악예술인들 모두가 밟고 지나갈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완전무결한 천상의 경지를 전승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명인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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