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4월 도입한 ‘소비자 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인증은 공기업 가운데는 처음이다.
CCMS는 기업이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불만을 소비자 입장에서 해결해 불만을 자율 관리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2005년 9월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231개 기업이 도입, 운영 중이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3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코레일은 고객의 소리(VOC)를 임원 회의에서 직접 토의해 개선하고 VOC 뉴스를 전달하는 한편 직원들의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서비스 인증제를 시행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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