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유토피아'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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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유토피아'와 만나다

내년 2월까지 올해 마지막 소장품전 개최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24 23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 마지막 소장품전을 열고, 지역민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유토피아'를 제목으로 한 이번 전시는 올해 진행된 `신소장품'전, `산 너머 산'전에 이은 세 번째 전시로 제5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의 공간 또는 너무나 완벽해 도달할 수 없는 세계를 내포하는 `유토피아'를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 전시의 주제다.

이번 전시는 4개의 소주제로 분류, `나비의 꿈'<사진> 에서는 불상과 나비의 이미지를 모호하게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와 허구의 혼란을 일으키는 김동유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새로움의 충격'에서는 빛의 작가로 알려진 하동철 작가가, `구름 위를 걷다'에서는 언뜻 보기엔 사실적 사진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황당한 장면이 펼쳐지는 황규백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궁극적 경지를 향해'라는 마지막 소주제에서는 화려한 색동색을 사용해 번지고 겹치는 기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향의 경지를 표현한 이세득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송미경 시립미술관 학예사는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역사는 짧지만, 지속적인 소장품전을 통해 지역민은 물로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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