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투자기간 정하기=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희망자들은 주변에서 고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의 경험만을 보며 무조건 투자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하루 아침에 상승하는 것도 아니며 무작정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땅값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 결국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기간을 정해놓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상책인 것이다. 일단 부동산 매수시점부터 매도시점을 정해놓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이럴 경우 무리없이 투자기간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단기 2년이상, 장기 5년 미만이 적합하다는 게 부동산 투자 상담가들의 조언이다.
▲나만의 투자 수익 정하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 대부분이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간절히 기대한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수익은 어디에 어떤 매물을 매수하느냐, 언제 매도하느냐, 주변호재와 정부정책이 어떻게 달라지느냐 등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무조건 매입해놓기만 해서도 땅값이 오르는 것이 아니다. 주변 상황에 맞춰 무리수를 두지 않는 수익을 정해 장·단기 투자 수익을 어느정도 예상해 놓아야 다음 투자까지 연결이 매끄럽다. 일부는 땅값이 오르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구입하면 당연히 올라야 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익률을 정해놓고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동산 투자 매물을 정하라= 일단, 투자 대상 부동산을 선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크게 분류해 주거용 부동산과 비주거용 부동산을 정해야 한다. 주거용부동산에서도 아파트를 비롯해 다가구, 다세대, 단독주택 등으로 분류하고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토지, 상가, 공장, 빌딩, 재개발 매물 등으로 나눠야 한다. 아파트를 선호한다면 아파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이 바로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많은 관심은 많은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지식없는 상태에서 투자하면 실패하기 쉽다. 이상적인 투자전략은 본인이 잘 알고 확신하는 투자다.
▲정보따라 투자의 얼굴이 바뀐다= 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부동산 전문가와 정보교류를 하면서 이뤄지는 현실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투자를 권유한 사람으로부터 주위사람들이 실제 투자해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그를 통해 투자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살피는 것도 빠뜨려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투자한 사람들이 어떤 평판을 얻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말에 현혹되지 마라= 부동산 매물에 투자할 때나 내집마련할때 묻지마식 투자도 금물이지만 얇은 귀도 조심해야 한다. 주식도 남의 말에 현혹되면 손해만 보듯이 부동산 투자도 남의 말만 믿어서도 안된다. 분명히 개발호재가 확실하고 사업진행에 부도나 지연이 없는 매물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그만큼 정보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주위 정보에 귀기울여야 한다.
▲부동산 정책과 흐름을 파악하자= 올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보금자리주택과 그린벨트 추가 해제, 그리고 DTI 규제다. 정부의 정책 및 개발계획, 지방자치단체의 개발계획, 지역별 부동산시장 동향을 체크하면서 투자대상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 부동산은 실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부동산이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전문 투자자들은 미리 그 지역에 투자를 해놓은 상태다. 대부분의 전문 투자자들은 일반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설 때 부동산을 매도하고 나온다. 투자 대상에 발생할 호재와 각종 개발계획, 최근 시장동향, 도시기본계획, 교통망 계획, 공람자료 등 관련 자료를 숙지해햐 한다.
▲투자 타이밍 시점 정하기= 부동산 투자의 절정은 타이밍 조절이다. 매도시기와 매수시기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아무리 투자가치가 있는 매물이라도 적기를 놓치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조사하고 분석하는 시간이 끝난 뒤에는 실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항상 알아보기만 하다 시기를 놓치고 남들이 움직이고 나서 뒷북치는 투자는 일반인들이 하는 실수다.
지역 부동산투자전문가는 “이제부터는 생각만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시간낭비만 하는 2인자로 남게 된다”며 “지금은 매도시기보다 매수시기를 따져봐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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