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종시... 자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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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세종시... 자치행정...

육동일교수 `지방자치' 출판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23 2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육동일 충남대 교수(전 대전발전연구원장)가 그동안 지방자치 및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틈틈이 기고한 칼럼과 저널원고, 연구논문들을 묶어 한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육동일과 함께 지방자치의 길을 찾다<사진>는 그동안 지면을 통해 세종시를 비롯해 지방선거와 자치행정 등 국가와 지역 현안에 대한 육 교수의 견해와 진단, 그리고 앞으로 방향을 한 곳에 모은 책이다. 오는 26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센터 백마홀에서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육 교수는 “올 해는 대학 강단에 선 지 25주년이 되는 개인적으로 뜻깊은 해”라며 “지난 기간을 뒤돌아 보면서 제가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어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지방자치와 국가발전,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지방자치와 지방선거,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지방자치의 성과와 발전과제, 행정도시와 균형발전, 그리고 지상좌담회의 내용을 수록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육 교수는 세종시를 비롯해 지역의 현안을 대처하는 지역민의 자세도 주문하고 있다.

육 교수는 “충청권의 지역정치구는 혼돈과 극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고 지역민들간의 불신과 분열의 골은 깊어가고 있다”며 “지역내 사회적, 인적, 정책적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강화해서 지역의 현안 이슈마다 공동대처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앞서 육 교수는 지난 2005년 세종시와 관련, 발표한 원고와 연구물을 정리해 행정도시가 희망이다라는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육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대전발전연구원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9월부터 충남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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