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교수는 “올 해는 대학 강단에 선 지 25주년이 되는 개인적으로 뜻깊은 해”라며 “지난 기간을 뒤돌아 보면서 제가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어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지방자치와 국가발전,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지방자치와 지방선거,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지방자치의 성과와 발전과제, 행정도시와 균형발전, 그리고 지상좌담회의 내용을 수록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육 교수는 세종시를 비롯해 지역의 현안을 대처하는 지역민의 자세도 주문하고 있다.
육 교수는 “충청권의 지역정치구는 혼돈과 극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고 지역민들간의 불신과 분열의 골은 깊어가고 있다”며 “지역내 사회적, 인적, 정책적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강화해서 지역의 현안 이슈마다 공동대처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앞서 육 교수는 지난 2005년 세종시와 관련, 발표한 원고와 연구물을 정리해 행정도시가 희망이다라는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육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대전발전연구원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9월부터 충남대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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