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정보 빼돌린 공무원

승인 2009-12-28 15:01
신문게재 2009-11-20 5면

천안=김한준 기자

천안 서북경찰서는 19일 도시개발 구상 정보를 넘겨주고 1800만 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천안시 공무원 조모(43·7급)씨를 부정처사 후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2007년 7월 초께 시 경영개발사업소에 근무할 당시 평소 친분이 있는 부동산중개업자 김모(51)씨에게 백석2지구 개발구상도면을 복사해 넘겨주며 “이 지역이 개발되니 투자해서 내차를 바꿔달라”고 요구해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승용차 구매대금 18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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