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17일 원수산에 4만 8000㎡ 부지에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해 행정도시의 자전거도로망과 연계해 세계최고 수준의 자전거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건강증진 등을 위해 원수산에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원수산 자전거 테마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쉽게 배우고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어린이자전거교육장이 조성되며 자전거광장, 이색자전거체험장 및 국제규격의 레이싱 경기장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레이싱경기장에는 부지여건을 고려해 가파른 산악길을 오르 내리고 오솔길, 자갈길, 덤불 숲 등 포장하지 않은 길을 달리는 스포츠인 MTB(Mountain Bike) 경기장을 조성하며, 이용이 활발한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 2개 코스와 다운 힐(Down Hill) 2개 코스가 설치된다.
원수산 자전거 테마공원의 기본방향은 자전거 및 친환경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신개념의 자전거 체험문화 공간을 창출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선도 및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자전거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도시 전체가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자전거 레저공간이 조성되고 세계최고 수준의 자전거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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