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덕구청에 따르면 신일건업은 현재 공사를 착공해 시공에 들어간 상태로 일부 하도급업체의 임금체불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일부 주민들의 재건축사업 반대, 보상가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현재 매도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매도청구소송이 19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조합과 업체 측에서는 소송과 관련해 분양절차에도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송결과에 따라서 조합과 업체에서 분양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건업 측은 당초 올 하반기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대덕구에서 매도청구소송 승소판결 후 분양 승인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에서는 이같은 매도청구소송에 대해서는 조합, 업체측에서 승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덕구청 관계자는 “매도청구소송 결과에 따라서 분양절차를 밟을 수 있는 유무가 결정된다”며 “소송에서 승소하게 되면 분양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기본요건을 갖추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일건업은 ▲66㎡형 64가구 ▲79㎡형 64가구 ▲81㎡형 32가구 ▲84㎡형 249가구 ▲101㎡형 150가구 ▲120㎡ 30가구 등 589가구 공급을 준비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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