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건축문화제는 대전시 출범 60주년과 광역시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시민 축제다. 1주제인 대전·어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대전 근대건축투어와 근대건축 모형만들기가 진행된다. 2주제인 사람·오늘은 대전오늘 시민사진전과 대전건축학생작품전이 계획돼 있다.
특히 학생작품전은 인근 10개 대학 관련학과 대학생 70여명이 우수작품 초대형식, 대전시 건축대전 특별관도 마련된다. 3주제인 건축ㆍ내일은 대전 도시건축의 미래에 대해 대전 도시미래 집담회와 대전 퓨처폴리의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또 행사기간 동안 대전시 지원행사로 친환경디자인공모전 전시회, 3차원 영상 체험행사,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도시디자인포럼 등을 개최한다.
손근익 공동조직위원장(대전건축사회 회장)은 “건축인만의 행사인 건축제를 탈피해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축제로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건축이 건설이나 부동산의 가치를 넘어서 문화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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