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과 도움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가 17일 오전 충남도청 후생관 광장에서 열려 충남도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김장을 하고있다./손인중 기자 |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회장 방은희)는 17일 도청 후생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해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에 전달할 김치 1600포기를 담갔다.
겨울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인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완구 도지사 부인인 이백연 여사와 한창숙 도새마을회 명예회장, 16개 시·군 부녀회장단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준비된 재료와 정성을 함께 버무렸고 담근 김치는 각 시군 부녀회장을 통해 도내 전역으로 배달돼 가정당 10포기씩 160가정에 전달됐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20여일 동안 도내 각 지역별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벌여 김장 12만 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 1만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은희 새마을부녀회장은 “가족해체와 노인문제 등으로 갈수록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랑을 함께 버무린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새마을부녀회는 이밖에도 사랑싣고 달리는 무료급식 릴레이오 행복한 고부 함께하는 나들이, 스승존경운동 전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하고 있다./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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