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 보호자는 이날 9시부터 지역별 위탁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가능하다.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다음달 7일로 만 3세 이상 아동과 같다.
임신부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12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 당일 임신 중인 여성만 예방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민간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한 초·중·고교 학생 및 학교에 다니지 않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다음달 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같은달 16일 시작된다.
접종 희망자는 예약 시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알려주고 접종 희망일을 의료기관과 상의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정부가 특정 의료기관에 환자들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의원급의 경우 80명, 병원급 110명, 종합병원 150명으로 하루 적정 접종 인원을 정하고 있어 신청자들의 혼선도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 공급되며 접종비 1만 5000원 가량(의원급 의료기관 기준)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며 “대전에 있는 330여 개 위탁의료기관은 구별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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