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일과 생활의 균형(WLBWork & LIfe Balance)이란 조직문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관'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 촉진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것으로 올해 총 35개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급격히 늘어나는 여성인력,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등을 고려, 직원들이 보다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WLB를 조직문화에 접목시킨 것이 선정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관세청의 WLB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인천공항·부산·인천 등 본부세관에 자체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보육에 대한 조직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보육인원 121명)했다. 또 개인의 시간활용 효율화를 위해 집중근무제도를 운영하고, 탄력근무제를 활성화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균형잡힌 삶'이 국민에게 고품질관세행정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된다는 신념으로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가 더욱 확고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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