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인의 만남 그 육성의 향연’으로 이름 지어진 이날 행사는 문학평론가 김택중의 ‘김순일 시인의 시세계’ 발표에 이어 ‘갯가붙이’, ‘부처바위에게’, ‘담쟁이덩굴’, ‘어머니’, ‘서산댁’, ‘부처님도 꼭 바보스럽구먼’ 등 김순일 시인의 시가 낭송된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들의 동요4중창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조상구의 클래식기타 연주, 우리민족의 소리예술단의 전통민요 연주,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이 가을밤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김순일 시인은 1958년 서산군 인지초등학교 차동분교장으로 교육계에 투신한 이후 44년 동안 서산 갯마을에서 오직 후진양성과 지역문단 발전에 기여해온 순수 전통시인이다. 그동안 10권의 시집과 한 권의 시 선집 등을 통해 1000여 편의 시를 선 보였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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