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연으로 마련되는 이날 공연에는 양 단장을 비롯해 김경연, 김용수, 노주호, 장명수, 손지애, 김영은, 윤미영, 박영범, 김인숙 등 지역 출신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과 프랑스, 독일 가곡과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양 단장은 “20년 전 충청권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오페라단을 결성하고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합창을 불렀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번 연주는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충청오페라단은 1989년 11월20일 충청 출신의 성악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20년 동안 20편의 오페라를 제작했으며, 32회의 일반연주회 등 100여 차례 공연에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순수민간오페라단이다./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