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원예농협에 따르면 내년 1월 초ㆍ중순께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전망이다. 이미 대전에서는 올해 대부분의 농협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돼 이번 조합장 선거가 내년 첫 선거로 지역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선이면서 농협 중앙회 이사직을 역임한 김의영 현 조합장은 선거전에 나설 뜻임을 내비쳤다. 김 조합장은 “현재로서는 선거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그러나 향후 차기 조합장은 지역농가의 어려운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K 전 이사와 C 현 이사가 예상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신경분리 등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흘러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원예농협 관계자는 “대전원예농협의 경우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 대전 전역과 충남일부지역이어서 선관위에 선거를 위탁하는 것이 아닌, 자체 선관위에서 선거를 관리한다”며 “농협은 중립적인 입장이며 불법 선거가 되지 않도록 조합원들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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