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린이회관, 차별화된 체험학습 가족 행복공간으로...

대전어린이회관, 차별화된 체험학습 가족 행복공간으로...

<한상업 기독교연합봉사회 사무총장에게 듣는다>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1-17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01년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존폐기로에 있던 기독교연합봉사회를 수년만에 정상궤도에 올리고 투명한 경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기독교연합봉사회의 산증인이 바로 한상업 기독교연합봉사회 사무총장이다.

산내종합사회복지관, 후생학원 등 각 복지관과 어린이집을 비롯해 10개 기관을 잡음없이 매끄럽게 운영하며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한상업 사무총장으로부터 어린이회관 개관을 맞아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대전어린이회관의 운영 목적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할것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이 크고 아름다운 대전어린이회관을 기독교연합봉사회가 수탁운영받게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어린이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도움으로 가족 기능을 강화시키려 한다. 어린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전어린이회관의 사업 내용을 소개해준다면.

 ▲크게 네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다. 테마체험존과 회관 운영 사업. 프로그램 운영사업. 아동상담지원사업, 홍보와 지역사회자원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이중 테마체험존은 세계문화체험존, 직업체험존. 스포츠체험존. 과학체험존. 육아발달지원존. 감각놀이터. 장난감 대여코너. 야외놀이체험존이 있고. 아뜰리에, 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요리교실과 창의교실. 다도교실, 가족친화문화잔치. 어린이날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발달 심리검사와 상담, 치료. 사례관리 등을 하게 된다. 지역의 시설기관단체를 찾아가고 각종 언론매체에 홍보하는 등 찾아가는 어린이회관이 되도록 하겠다. 또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회관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모니터 요원과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에 힘쓰겠다.


 -대전어린이회관의 운영 목표는 무엇인가.

 ▲대전시의 모든 어린이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성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아동의 교육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최대화하는 공익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 아동의 성장발달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과 가족의 욕구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수요 맞춤형 회관이 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실한 사업 진행으로 책임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이들이 쉽게 싫증내거나 지루해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그 무엇보다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정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대전어린이회관은 어떤 기대 효과를 줄 것으로 보는가.

 ▲어린이에게는 회관의 다양한 시설물과 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오감발달, 심리정서발달. 신체발달. 사회성발달. 학습발달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 가족에게는 회관의 다양한 시설물과 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도움으로 양육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주고 자녀양육에 대한 자연스러운 부모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상상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관이 될 것이다.


 -대전어린이회관의 슬로건은 무엇이고 캐릭터는 무엇인가.

 ▲어린이의 희망. 꿈,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대전어린이회관의 슬로건이다. 캐릭터는 한별이와 푸르미이다.


 -이용 대상과 회원가입 자격은 어떤가.

 ▲12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단체 관련기관이 이용대상이고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는 가족은 가족회원이 될 수 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보육하고 교육하는 기관은 기관회원이 될 수 있다.


 -이용료는 어떤가.

 ▲개인은 3000원이고 2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2000원이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시설아동, 소년소녀가장은 전액 감면된다. 장애인증 소지아동과 장애인증 소지자의 자녀. 국가유공자증 소지자와 그 자녀의 경우 개인요금의 100분의 50을 감면한다. 그밖에 시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 이용료는 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대전시장이 산정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사용료의 경우 공연장 대관료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는 6만원,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만원이다.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이용료는 13만원이다. 공연장의 냉난방비는 오전, 오후, 야간을 각각 1회로 보고 5만원의 사용료를 받는다.

어린이날은 무료입장이다. 대전어린이회관이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 가운데 모든 어린이들이 와서 즐기며 행복을 누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2.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3.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