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내년 1월부터‘R&D성과혁신센터(가칭)’를 설치ㆍ운영

한국연구재단은 내년 1월부터 R&D성과혁신센터(가칭)’를 설치ㆍ운영한다.

최근 외국 특허관리회사가 대학의 아이디어를 매입하는 등 국내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초연구성과를 국내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 보호 및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및 출연(연)에 잠재돼 있는 우수 유망한 R&D 성과를 발굴해 기술이전 및 산업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연구성과 활용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기획에서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술이전까지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획 단계에서는 유망한 틈새분야를 발굴하도록 하며 성과창출단계에서는 대학ㆍ출연연의 아이디어와 논문 등 기초연구성과물 중 산업적 활용가치가 큰 후보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후보기술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의 기술 및 산업 동향을 분석해 우수 유망한 연구 성과가 지식재산 창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성과맵을 작성한다.

기술파급효과가 큰 핵심기술을 보유한 대형 연구성과물의 특허 설계 및 권리화도 지원한다.
단순히 국내 출원비용만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권리범위가 큰 강한 특허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기술시장에서 원천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출원까지 지원한다./배문숙기자moons@